씨젠(Seegene), 올해 연간 매출 1조원 클럽 눈앞에

바이오·제약 / 이준섭 / 2020-11-12 10:27:24
호흡기 질환 진단기 수출로 영업이익률 60% 달성도 가능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올려, 4분기도 호조 예상

▲제공=씨젠

 

씨젠(Seegene)은 여러 대상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분자진단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코로나 수혜업체 가운데 하나이다. 11일 씨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 3분기에 또다시 분기 실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69억원, 영업이익 2099억원, 당기순이익 1525억원을 올렸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314억원보다 941% 늘었고, 영업이익은 68억원에서 2967% 뛰었다. 당기 순이익은 2486% 증가했다.

 

씨젠 관계자는 "유럽에서의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매출액이 약 20% 수준 증가했다""특히 3분기 중 대규모 채용 및 생산연구 투자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64.2%를 기록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씨젠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83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4186억원을 보였다. 씨젠은 이러한 실적 호조가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씨젠은 코로나19 2차 유행을 겪는 유럽을 중심으로 각종 호흡기 질환을 한 번에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수출 중이다.

 

한편 씨젠 관계자는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올해 연간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6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씨젠과 함께 랩지노믹스 등 진단기기 업체와 더불어 주요 제약, 바이오 기업들도 전문 기업과 손잡고 진단 키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바이오 업계는 내년 중 코로나 19 백신·치료제가 개발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렇더라도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변함없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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