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한국 드라마 호평 이어져

문화일반 / 최용민 / 2020-12-31 12:49:14
한국 드라마 전 세계적으로 인기 늘었다. 한류 홍보에 큰 역할

넷플릭스 "최근 5년간 한국 콘텐츠 제작에 7억달러 투자"

유럽 2.5배 증가, 아시아 4배 증가로 나타나

▲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 2

 

 

드라마 한류가 미주 유럽을 지나 중동 아프리카에까지 널리 퍼진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드라마 본류의 고장 미국 매체들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디지털 매체 바이스(VICE)는 올 한 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가 전세계적으로 증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바이스는 30일(현지시간) 2020년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가 있었던 한국 드라마를 소개하면서 "올 한 해 넷플릭스를 통한 아시아권의 한국 콘텐츠 시청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넷플릿스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한국 콘텐츠 시청량은 아시아 지역에서 약 4, 미국·캐나다·포르투갈·스페인 등 북미와 유럽에서는 약 2.5배 증가했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한국 콘텐츠의 확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동 제한 조치와 맞물려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차트 석권 등 한류가 세계적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았다"면서 "이제는 영화는 물론 TV 시리즈로도 한류 현상이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넷플리스가 선보인 한국 드라마 인기 지속에 큰 관심

 

바이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 5개국 이상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한국 드라마 10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시즌2', '보건교사 안은영'을 포함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더 킹: 영원한 군주', '청춘기록', '스타트업', '부부의 세계' 등이 올랐다고 소개했다.

 

넷플릭스는 30일 이와 같은 보도를 인용하며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주요 배경에는 넷플릭스의 역할이 있었다"면서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 제작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5년간 투자한 금액은 약 7700억원(미화 7억 달러)"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2016년 한국에 진출한 이후 제작한 한국 드라마로는 '킹덤', '스위트홈', '인간수업' 등이 있다.

 

한국 영화 컨텐츠 전문가들은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한다. 문의도 많아졌고 투자 협의도 자주 있다는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되고 있어 진전된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상황이 호전되면 앞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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