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작년 635만대 팔아 전년보다 12%↓

자동차/에너지 / 최용민 / 2021-01-05 09:23:59
내수 2002년 이후 최다 실적 올린 현대차

기아차 내수는 역대 최다

그랜저 4년 연속 내수 1위…제네시스 첫 연간 10만대 돌파

기아차 K시리즈 3년 연속 신기록…쏘렌토도 역대 최다 판매

▲제공=현대기아차

 

 

국내 자동차 업계는 작년 수출은 줄었지만 내수 시장 호조로 겨우 버텨낼 수 있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7082000대로 잡아 지난해 실적보다 11.5% 높였다.

 

현대·기아차의 작년 국내외 판매가 635만대로 전년 대비 11.8%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다소 높은 설정이라고 볼 수도 있다.

 

내수 시장에서 현대차는 2002(794) 이후 최다 판매를, 기아차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각각 세우며 승승장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위축된 탓에 전체 판매 규모는 감소했다.

 

현대·기아차는 작년 국내 134254, 해외 501597대 등 총 635851대를 판매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국내는 전년 대비 6.2% 증가했지만 해외는 15.6% 감소한 수준이다.

 

회사별로 현대차는 작년 국내 787854, 해외 295566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743514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2%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9.8% 감소한 수치다.

 

그랜저의 선방...기대 이상의 실적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가 145463대가 팔리며 4년 연속 내수 1·연간 10만대 판매 기록을 세우며 내수 시장을 이끌었다. 그랜저의 작년 판매량은 19861세대가 출시된 이후 역대 최다 판매다.

 

이어 아반떼 87731, 쏘나타 67440대 등이 팔려 세단은 전년 대비 10.0% 증가한 307090대가 판매됐다.

 

레저용 차량(RV)은 팰리세이드 64791, 싼타페 57578, 투싼 36144대 등 총 213927대가 팔려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한편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48.7% 성장한 66181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18%, 수소전기차(넥쏘)38%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용차의 경우 포터 95194, 그랜드 스타렉스 36190대 등 소형 상용차가 131384대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7069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대표 세단 G805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GV80 34217, G90 19, G70 7910대 등 총 108384대가 팔렸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연간 10만대 넘게 팔린 것은 처음이다.

 

작년 12월 판매량은 국내 68486, 해외 30548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37397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올해 해외에서 341만대 팔 계획

 

현대차는 올해 국내 741500, 해외 341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기아차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552400, 해외 2054937대 등 전년 대비 5.9% 감소한 2607337대를 판매했다. 이는 2019년과 비교해 국내는 6.2% 증가한 반편 해외는 8.7% 감소한 수준이다.

 

차종별로 스포티지가 366929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 328128, K3(포르테) 237688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작년 한해 가장 많이 팔린 기아차 차량은 K5(84550)로 그랜저와 포터, 아반떼에 이어 내수 판매 4위를 기록하며 20101세대 출시 이후 처음으로 내수 '5'에 진입했다. K5를 포함한 K 시리즈(156866)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3년 연속 신기록을 달성했다.

 

쏘렌토(82275) 역시 20021세대 출시 이후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승용 모델은 K7 41048, 모닝 38766, 레이 28530대 등으로 K5를 포함해 총 227687대가 판매,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쏘렌토를 포함한 RV 모델은 카니발 64195, 셀토스 49481, 니로 21239대 등 전년 대비 15.5% 증가한 2664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61906)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64065대가 판매됐다작년 12월에는 국내에서 38857, 해외에서 179399대 등 총 218256대를 판매했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 535000, 해외 2387000대 등 총 2922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목표 달성을 위해 기아차는 세계시장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판매회복과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국내 완성차 전문가들은 올해 전기차 등 친환경차 공략이 성패를 쥐게 될 것이라면서 테슬라 등 주요 경쟁기업들이 점점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국내 나동차 업계의 대동 단결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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