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돋보기] 금융권 오는 3월 주총 …금융당국 "'20% 이내 배당성향' 권고"

은행·보험 / 안정미 기자 / 2021-02-18 08:55:16
-"합리적 사유 찾아 적정 배당 수준 증명 설득할 수 있다"
-국민연금 스트어드십코드 발휘 여부 업계 관심 집중
▲사진=금융권 오는 3월 주총
 오는 3월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각사는 고위급 임원의 연임과 주주들의 배당 문제와 더불어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까지 맞물리면서 각사는 계산기 두드리게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나 자회사를 비롯한 금융지주 회장 등의 인선 문제 또한 맞물려 이번 총회에서 어떤 결과표를 받아낼지 금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지주사들은 대부분 오는 3월 정기 주총을 개최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2월 5일 열린 실적 공시에서 주당 배당금을 확정하지 않아 3월에 확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금융당국이 금융지주사 등에 '20% 이내 배당성향'을 권고한 가운데, 신한금융지주는 2020년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주주배당금 비율), 주당 배당금 등을 확정하지 않고 뒤로 미뤘었다.

 

노용훈 신한금융지주 부사장(CFO)은 “감독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일지 다른 요인을 고려할지 3월 초까지 이사회 열어 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감독당국의 가이드라인(지침)이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나왔기 때문에 챌린지(이의 제기)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도 “감독당국의 권고를 존중하지만, 각 금융기관이 합리적 사유를 찾아서 적정 배당 수준을 증명하고 설득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합리적 사유를 조금이라도 찾아 협의해보려고 한다”고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아울러 노 부사장은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일 계획이고, 분기배당의 경우 하반기에라도 실행할 수 있도록 상반기 정관 변경 등의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며 “분기배당이 어렵다면 자사주 매입을 통해서라도 주주환원 정책을 하반기부터 펼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후속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은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추천제도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은 주주제안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에도 논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의 경우 차기 회장 등의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로 김 회장과 함영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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