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 팽팽... '찬성' 47.7% vs '반대' 48.0%

Research News / 이준섭 / 2021-01-06 13:17:47

▲제공=리얼미터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팽팽하게 갈렸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전직 대통령 사면 찬반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 47.7%,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48.0%로 팽팽하게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4.3%였다.

 

권역별로 찬반이 다르게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찬성 66.6% vs 반대 29.4%)과 대전·세종·충청(58.3% vs 37.4%), 대구·경북(56.8% vs 31.3%)에서는 반대 대비 찬성 응답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광주·전라(19.3% vs 76.6%)와 인천·경기(39.6% vs 57.1%)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다수였다. 서울에서는 '찬성' 49.0%, '반대' 47.6%로 전직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 찬반 응답 분포에 차이를 보였다. 60대(찬성 68.1% vs 반대 28.8%)와 70세 이상(68.1% vs 29.5%) 10명 중 7명 정도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40대(31.5% vs 63.7%)와 30대(35.9% vs 59.1%), 20대(42.4% vs 51.6%)에서는 찬성 대비 반대가 많아 다른 결과를 보였다.50대에서는 '찬성' 48.2%, '반대' 48.0%로 찬반이 대등하게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도 응답이 갈렸다.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는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80%대로 집계된 반면,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80%대로 결과가 대비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찬반이 갈렸는데, 보수성향자 중 67.5%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찬성한다'라고 응답했지만, 진보성향자 중 75.1%는 '반대한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보수성향자 중에서도 32.1%는 전직 대통령 사면에 반대해 주목됐다. 중도성향자에서는 '찬성' 51.0%, '반대' 43.5%로 오차범위 이내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5일 전국 만18세 이상 742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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