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 MS 판치는 화상회의에 네이버 ‘웨일 온’으로 도전

기업일반 / 최용민 기자 / 2020-11-24 10:21:48
네이버 '웨일'에 화상회의 기능 추가…설치않고 간편 이용

브라우저 툴바에서 원클릭 제공…웨일, 국내 4위 브라우저로 '껑충'

▲ 네이버 화상회의 솔루션 웨일 온. [제공=네이버]

 

 

시장에서 가장 잘나가는 웹브라우저는 구글이 서비스하는 크롬이다. 세계 PC 웹브라우저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과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시장에 네이버 웨일이 뛰어들어 아직은 크지 않지만 6.9%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가 자사 웹브라우저 '웨일'(Whale)에 화상회의 기능을 신설한다.

 

24일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 웨일은 조만간 화상회의 툴 '웨일 온'(Whale ON)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웨일 온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상이 된 화상회의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툴이다.

 

웨일 온의 최대 장점은 웹브라우저에서 화상회의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브라우저 툴바에서 한두 번의 클릭으로 회의 채널을 만들거나 입장할 수 있다. 대단히 편리한 기능이다.

 

회의 중에는 채팅, 발표 화면 공유 등 화상회의에 필요한 기본 기능을 모두 제공한다모바일과 태블릿PC에서도 웨일 웹브라우저를 통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웨일 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웨일 웹브라우저 이용률에 탄력을 더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으로 웨일은 국내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점유율 4위에 올라있다크롬 56.61%, 삼성 인터넷 12.1%, 사파리 11.26%, 웨일 6.89%,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및 인터넷익스플로러(IE) 각각 4.97%, 파이어폭스 0.96% 순이다.

 

웨일의 점유율은 지난해 105.52%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7월까지 국내 점유율 5위였는데 8월부터 4위로 올라섰다.

 

웨일은 최근 네이버 인증서 서비스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금융·공공 등 인증 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네이버 간편인증을 쓸 수 있다.

 

네이버 웨일은 2527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DEVIEW) 2020'에서 웨일 온 등 신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브라우저 전문가들은 웨일이 생각보다 쓰기 편하고 부가 서비스도 좋아서 웨일 온이 합세하면 사용자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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