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소속' 빅히트, 코스피에서도 빅 히트칠까?

기업일반 / 이준섭 기자 / 2020-05-27 08:51:02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 방탄소년단 소속사로 유가증권 시장 예심 청구

플레디스도 인수, 거대 몸집으로 키워

▲BTS [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BTS)이 한국수 코스피 시장에서도 통할까? 주식 투자자들 예상은 한 마디로 물어보나마나 그렇다!”이다. BTS 그 이름만으로도 경제성과 생산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빅히트는 지난 21일 한국거래소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 청구 전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신청인은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기 전에 상장 절차 및 시기 등을 미리 거래소와 협의해야 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전 협의는 통상적으로 1주일가량 소요되며, 협의 결과 특이사항이 없을 경우 (상장 신청인이) 곧바로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8일 사전 협의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 내로 빅히트의 상장 예비 심사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빅히트는 방탄소년단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국내 최대 규모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2월 말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증권가에서는 상장 이후 빅히트의 기업 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빅히트의 지난해 순이익(724억원)에 주가수익비율(PER)30배로 적용할 경우 예상 시가총액은 21720억원에 달한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갖는 파급력을 고려할 때 빅히트에 부여되는 PER은 최소 30배 이상, 최대 4050배 수준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빅히트는 대형 기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면서 연예계 거대 기업으로 몸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디스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보아 매니저 등을 했던 한성수 대표가 2007년 설립한 기획사다. 손담비·나나·애프터스쿨·오렌지캬라멜·뉴이스트·세븐틴 등 K팝 스타들을 배출한 관록있는 기획사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에 코스피에 상장되고 나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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