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LTV 60% 초과…돈 빌린 채무자 비중 확대

Scene-stealer / 안정미 기자 / 2018-03-17 10:38:15
지난해 대출액 기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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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에서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초과한 대출이 13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은행이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실 등에 제출한 이주열 총재 인사청문 제출자료를 보면 LTV 60%를 초과한 국내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139조원이었다.


전체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32.5%가 LTV 60%를 초과했다.


LTV는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적용하는 주택가격(담보가치) 대비 대출한도를 의미한다.


금융당국은 LTV가 60%를 넘는 대출을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LTV 60∼70% 구간 대출이 124조1천억원(29.0%), LTV 70∼80%가 12조6천억원(2.9%), LTV 80∼90%가 1조5천억원(0.4%), LTV 90% 초과가 8천억원(0.2%)이었다.


LTV 60% 초과 대출과 비중은 전년 145조3천억원(35.9%)보다 줄었다.


총부채상환비율(DTI)은 작년 6월 기준으로 6조원이 60% 초과에 해당됐다.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5.6%를 차지했다.


DTI 60% 초과 대출은 2016년 말 5조5천억원(5.5%)에서 소폭 늘었다.


한편 가계대출 중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 비중은 늘었다.


지난해 말 대출액 기준 다중채무자 비중은 32.0%로 1년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대출액 기준 다중채무자 비중은 2014년 29.7%에서 지난해까지 매년 상승했다.


차주 수 기준으로도 다중채무자 비중은 2013년 18.7%에서 매해 올라 지난해 2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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