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1일 한진 3세 자택·대한항공 전격 압수수색

Scene-stealer / 김태일 / 2018-04-21 17:20:14
관세 포탈 혐의… 두 번째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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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류장에 들어와 있는 대한항공 여객기 ⓒ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파문으로 야기된 파문이 대한 항공 조씨 재벌일가의 각종 범죄 의혹으로 번지고 있다.


관세청이 21일 관세 포탈 혐의로 한진그룹 3세인 조현아·원태·현민 남매의 자택과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한항공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 19일 경찰의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에 이어 두 번째다.


관세청의 재벌 총수 일가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례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따라서 검사 출신의 김영문 관세청장의 강단이 작용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가 김 청장이 첨단범죄 수사통으로서의 능력을 인정, 임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한항공은 이른바 '승무원 택배' 의혹으로 해외지점에서 조 회장 집으로 보낼 물품을 살 때 회삿 돈이 쓰였다는 주장과 횡령 의혹까지 있어 이를 확인하고 자 하는 것으로 이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재벌 총수 일가에 대한 첫 압수수색이 이뤄진 것에는 추가 증언 확보의 어려움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조세 포탈 의혹은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들이 각 언론에 제보를 하며 불거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관세청의 이번 압수수색은 수사 개시 이후 진술 확보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여 결국 증거물을 확보 하기위한 차원에서 압수수색까지 이어졌다는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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