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이후 9년 만에 지방주택 매매ㆍ전셋값 동시 하락

Scene-stealer / 서태영 / 2018-04-28 19:16:20
서울은 매매·전세 모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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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올 1분기 지방 주택 매매가와 전세값이 9년 만에 동반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지방주택 거래가격은 전 분기 대비 0.1%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방주택의 전세금도 0.3%하락했다.


이는 2009년 1분기(매매-0.5%, 전세-0.6%)이후 처음이다. 지방 집값 하락폭이 7분기(-0.1%)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지방 전세 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올 1분기 낙폭이 가장 커 2009년 1분기 이후 낙폭이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급감하고 있는 점에 비춰 볼 때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값 하락은 신규 주택공급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는 입주 물량이 44만 가구를 넘어설 예정이며 내년에도 36만 8000가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11~2016년 20만 가구에 비해 약 두배가량이다.


하지만 2015년 이전의 전세금 인상폭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되지 않았다. 전세값은 2011년에만 15% 이상 올랐고, 2015년에도 7% 올라 상승세를 탔다.


한편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가격 차별화도 우려되고 있다. 지방 집값 하락 압력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택담보대출의 건전성 저하를 염두에 둬야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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