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헌금' 박준영 오늘 구속 여부 결정

사회 / 소태영 / 2016-05-18 10: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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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검찰 [출처=연합뉴스TV]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수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준영 당선인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18일) 결정된다.


서울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박 당선인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박 당선인의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현재까지 김씨와 박 당선인의 선거사무소 회계책임자 김모씨(51), 사무소 관계자 정모씨(58)와 최모씨(53) 등 4명을 구속했다. 사무총장 김씨는 박 당선인과 부인 최모씨(66) 등에게 돈 봉투를 전달한 혐의를,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은 선거자금을 관련 법에 어긋나게 지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부인 최모씨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지만 부부 모두를 같은 사건으로 구속하지는 않는다는 관행에 따라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4.13 총선 과정에서 공천헌금 명목으로 3억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박 당선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대해 박 당선인 측은 대가성이 없었고 돈을 받았는지도 몰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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