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새누리당 박덕흠 의원 [출처=다음 인물정보]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경찰이 지난 4·13 총선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20일 임 의원이 지난 3월 초 박 의원과 동행해 총선 지지를 호소하며 유권자 A 씨 등 2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는 의혹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은 경찰이 지난 4월 총선 직전 박 의원이 A 씨가 운영하는 괴산의 미용실을 찾아가 2만 3000원 상당의 조청세트를 전달했다는 신고를 받고 내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청세트를 전달 받은 경위 등을 캐는 과정에서 식사 자리가 있었다는 구체적인 진술까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박 당선인이 영동군 모 영농조합법인에서 이 조청선물세트를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구입분이 있는 지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수사하고 있다. 선거법과 관련한 민감한 사안이라 구체적인 얘기는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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