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2017 서울 카페쇼'에 관람객들이 입장을 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아시아 최대 커피 전시회 '제 16회 서울카페쇼'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서울카페쇼'는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는 세계 커피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 14만명을 넘어 올해 80개국,16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커피·식음료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의 커피 전문 전시회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전시회 기간 바리스타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 18회 월드바리스타 챔피언십'도 함께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최초, 아시아에서 두 번째다. 이 대회는 글로벌 스페셜티커피협회(SCA)가 설립한 월드커피이벤트(WCE)가 주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커피 경연대회다.
▲사진=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열린 '2017 서울 카페쇼'를 찾은 관람객들이 바리스타로부터 시음할 커피를 제공받고 있다.
각국의 국가대표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겨룬다. 결승전은 12일에 열린다.
행사 참관을 희망하는 개인과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네이버 예약, 인터파크 티켓, 티켓몬스터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다.
서울카페쇼를 보러 온 한 참관객은 "커피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 것 같다"면서 "가족, 연인과 주말 나들이 코스로 방문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현대 서울카페쇼 주최사인 엑스포럼 대표는 "올해 서울카페쇼는 커피 업계 종사자를 위한 전문적인 행사부터 전시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이와 함께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국제적인 행사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융복합 마이스(MICE) 행사이자 글로벌 커피 비즈니스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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