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지난 100여 년 동안 무선통신은 눈부신 발전과 진화를 거쳐 현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5세대 이동통신까지 이르게 되자 다수의 기업들이 이와 관련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개최된 아시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상하이 2017'에서 한국의 무선전력 전송(Wireless Power Transfer·WPT)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인 '파워 리퍼블릭'이 주목을 받았다.
'파워 리퍼블릭'은 자기공진방식 무선전력 전송기술 전문기업으로서 단순 첨단 기술을 넘어 우리 실생활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무선충전 기술에 열을 바짝 올리고 있다.
'무선전력 전송' 기술은 전기 에너지를 전자기파, 전자기 유도 또는 전자기 공진 형태의 '무선으로 전력을 전달하는 기술'을 말한다.
예를 들어 사무실의 책상에 앉으면 모든 휴대기기가 동시에 충전이 된다거나, 침대에 누워서 게임을 해도 배터리가 안 떨어지는 그림을 떠올리면 된다.
이는 기존 유선 전원공급이나 충전 방식을 대체해 전선 없이 언제 어디서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산업현장, 사무실, 가정 등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통신에 이어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 미래사회를 바꿀 첨단 테크놀로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파워 리퍼블릭'은 독자적인 기술로 자기공명방식의 첫 시제품을 선보여 행사에 참여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와 미국 주요 IT 전문 미디어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파워리버블릭이 공개한 시제품은 자기공명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TV 등 가정용 제품의 경우 1피트 이상 거리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일반 가정용 부터 상업용과 산업용까지 분야별로 관련 기술을 확보한 파워 리퍼블릭은 1피트(30.48cm)에서 최대 30피트에 달하는 무선 충전 거리를 자랑하며 전기 용량 역시 50와트에서 1킬로와트 이상까지 사용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한국 뿐 아니라 국제적 특허까지 보유중이다.
규모에 따라 작게는 가정용 가구나 인테리어에 접목해 각종 생활 가전 기기 사용부터 전기차 원거리 무선 충전과 인체용 의료 기기까지 사용 범위 확대가 가능한 기술이다.
이와 같은 기술로 파워리퍼블릭의 자기공명 무선전력 전송을 이용해 제품을 상용화하고 있다. 상용화 사례로는 ▲드론 충전스테이션 ▲전기자동차 충전소 ▲무인운반시스템 ▲무인생산라인 ▲무선충전식 책상 등 가구 ▲휴대폰 충전 ▲레고 LED블럭 ▲의료장비 ▲자동차 후방 라이트 ▲재생 에너지 등에 활용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 무선충전 시장은 연평균 19%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향후 18년간 연간 420억 달러 시장이 예상돼 성공요인(블루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동안 '파워 리퍼블릭'은 무선전력 전송 기술을 세계 최고의 기술로 상용화 시키고 말겠다는 목표 하나로 매진해 왔다. 앞으로는 더 나아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까지 융ㆍ복합 발전시켜 인류에너지 문제해결에 기여하는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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