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복지부 중심, 행안부 지원으로 수습에 최선" 지시

대통령실 / 김태일 / 2018-01-26 20:02:36
행안·복지 장관과 통화…"다른 부처 지원 필요하면 언제든 요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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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청와대에서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밀양화재사건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임종석 비서실장, 문 대통령, 장하성 정책실장, 홍장표 경제수석.[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이번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행정안전부는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7명 사망·18명 중상·113명 경상의 참사가 발생한 밀양 화재 참사 수습을 위해 현장을 방문 중인 김 장관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고 현장이 병원이라 행안부만으로는 수습이 어렵다'는 김 장관의 보고에 "두 부처를 넘어 다른 정부 부처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요청하라"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통화를 하고 "밀양지역 주변 의료기관이 충분치 않을 경우 부산이나 창원, 김해 등 최근거리 대도시 병원으로 이송을 검토하고 사망자와 부상자 신원 파악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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