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이김용환 기자] 청와대는 4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계기로 김여정 특사를 보낸 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대북특별사절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 특별사절로 하는 특별사절단을 북한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특사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사절단에는 정 실장을 포함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실무진 5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대북특별사절단은 오는 5일 항공전세기편으로 북한으로 이동하고 이후 1박 2일 간의 일정을 소화한 뒤 전세기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특별사절단의 실무진 5명은 문재인 대통령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하고 비핵화를 전제로 하는 북미대화에 적극 응하도록 설득하는 주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절단은 정 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 5명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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