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13일 판문점서 군사실무회담…GP 철수·DMZ 유해발굴 논의

국회·정당 / 서태영 / 2018-09-13 10:11:02
대령급 수석대표 3대3 회담…육·해상 무력충돌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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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월 31일 개최된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장면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남북은 13일 판문점에서 제40차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포괄적 군사분야 합의서' 체결에 필요한 실무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군사실무회담은 북측이 전통문으로 개최를 제의하고 우리 측이 동의해 이뤄졌다.


이번 군사실무회담은 북측이 지난 6일 먼저 전통문을 통해 개최를 제의했고 남측이 이에 호응하면서 열리게 됐다.


남측은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을 수석대표로 이종주 통일부 회담1과장 등 3명, 북측은 인민무력부 대좌(한국군 대령)를 수석대표로 3명이 참석한다.


남북은 현재 비무장지대(DMZ) 내 GP(전방초소) 시범철수 및 공동유해발굴,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등 세부 내용을 정상간 합의문에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JSA 비무장화는 무장해제만이 아니라 경비 인원 축소 문제, MDL을 중심으로한 자유 왕래 문제 등과도 연관돼 있는 의제다.


국방부는 최근 그간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논의된 사안을 중심으로 사안별 이행시기와 방법 등을 담은 포괄적인 합의서를 구체화해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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