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UFC 2연패로 위기에 몰린 추성훈(36.일본)이 'UFC 133' 준메인이벤트에서 비토 벨포트(33.브라질)과 맞붙는다.
추성훈은 오는 8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33'에서 벨포트와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앞두고 있다. 추성훈은 앞서 'UFC 100'에서 앨런 벨처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나 이후 크리스 리벤과 마이클 비스핑에게 연패를 당하면서 벼랑 끝에 몰렸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벨포트와의 경기가 중요해졌다. 화끈한 타격으로 세계 격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에 몰았던 추성훈이지만 3연패를 당하게 되면 UFC 퇴출바람을 피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도박사들은 2-8로 추성훈의 열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추성훈이 큰 무대에 강하고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예상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위기는 기회'라고 하지 않았는가. 추성훈이 벨포트를 잡게 된다면 리벤과 리턴매치를 치를 가능성이 있다. 리벤은 추성훈을 꺾은데 이어 미들급 최강으로 꼽히는 반다레이 실바(36.브라질)를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리벤의 다음 상대가 추성훈과 벨포트 경기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추성훈이 강적 벨포트를 잡고 부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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