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스턴건' 김동현(29.부산팀매드)이 패배의 상처를 씻고 재기전에 나선다.
IB스포츠는 김동현이 오는 12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41에서 션 피어슨(35.캐나다)과 맞붙는다고 밝혔다.
2008년 5월 한국인 최초로 UFC에 입성해 5연승(1무효)을 질주한 김동현은 지난 7월 UFC 132에서 난적 카를로스 콘딧(27·미국)에게 패하는 바람에 동양인 최초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동현은 당시 눈 주위 뼈를 다치는 안와골절상을 입어 부상 치료에 전념해 왔다.
이번에 김동현이 맞붙는 피어슨은 1999년 데뷔한 파이터로 11승5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월 열린 UFC 129에서 제이크 앨런버거에게 KO패했으나 경험과 기량은 무시하지 못할 상대다.
김동현은 "UFC 141 출전에 앞서 내년 2월 일본 UFC 대회에 출전 요청을 받았다"며 "하지만 원래 페이스를 찾으려고 이번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에야말로 화끈한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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