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한화의 신경현(36)이 올해 17명의 FA 선수들 가운데 가장 먼저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는 16일 포수 신경현과 2년간 옵션 포함 총액 7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신경현은 다른 팀 이적보다는 잔류에 무게를 두고 FA를 신청했다. 이희근의 군입대로 포수 자원이 부족한 한화로서는 베테랑 신경현이 꼭 필요했다.
신경현은 "처음부터 돈 보다는 한화이글스와의 의리를 지키고 싶었다. 프로 선수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이 한화 이글스이고 마지막 유니폼을 벗을 때도 한화 이글스에서 벗고 싶었다.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경현은 1998년 한화에 입단해 프로 14년 차 베테랑으로 지난 2009년부터 팀 주장까지 맡아 후배들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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