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투수 3관왕' 저스틴 벌랜더, 사이영상 수상

야구 / 전성진 / 2011-11-16 09: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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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저스틴 벌랜더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벌랜더를 사이영상 수상자라고 발표했다.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28명은 만장일치로 1위표를 벌랜더에게 던졌다.

벌랜더는 데뷔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했으며 디트로이트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은 것은 1984년 기에르모 에르난데스 이후 27년만이다.

벌랜더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다승(24승), 평균자책점(2.40), 탈삼진(250개) 등 투수 3관왕을 달성하면서 일찌감치 사이영상 수상자로 지목되었다.

벌랜더의 활약 덕분에 디트로이트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벌랜더는 사이영상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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