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정재훈, 4년 28억원 재계약 도장 꽝!

야구 / 전성진 / 2011-11-16 09: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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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필승조 정재훈(31)이 4년 간 총 28억원에 재계약 했다.

두산은 정재훈과 계약금 8억원에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등 4년 총 28억원에 재계약 했다고 16일 밝혔다.

계투로는 이례적으로 대형 계약이다. 정재훈은 2003년 두산에 입단해 통산 386경기 29승 32패 121세이브 39홀드 평균자책점 2.82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정재훈은 선발과 중간계투, 마무리까지 전천후로 활약하면서 팀에 공헌해 왔다. 2005년에는 30세이브를 올리며 구완왕에 올랐으며 지난해에는 23홀드(1위)로 8개 구단 최고의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재계약을 마친 정재훈은 "신인 때부터 뛰었던 두산베어스의 유니폼을 계속해서 입을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며 "변함없이 좋을 모습을 보여서 4년 후, 오늘 구단의 결정이 최상이었음을 증명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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