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소프트뱅크가 일본시리즈 4차전을 가져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6일 아이치현의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즈와의 2011 일본프로야구 일본시리즈 4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소프트뱅크의 선발 D.J 홀튼이 5이닝 5피안타 2삼진 1실점으로 승리의 주역이됐다.
1회초 1사 1,3루에서 고쿠보 히로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은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1사 2,3루 찬스를 이어갔다. 2루 주자 우치카와 세이이치가 마쓰다 노부히로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상대 유격수 아라키 마사히로의 송구실책을 틈타 홈을 파고 들어 2-0으로 앞섰다.
주니치의 반격은 5회에 시작됐다. 선두타자 히라타 료스케가 출루하면서 기회를 잡은 주니치는 후속타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아라키 마사히로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뽑아 1점차로 바짝 뒤쫓았다.
하지만 소프트뱅크의 불펜을 넘어서지 못했다. 소프트뱅크는 모리후쿠 마사히코와 브라이언 팔켄보그가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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