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니콜라 아넬카를 영입한 상하이 선화가 이번에는 첼시의 디디에 드로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상하이 주준 구단주가 2주 전부터 드로그바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드로그바가 중국행을 원하다면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할 것이라는 것이다.
상하이는 올해 중국슈퍼리그에서 11위에 그쳐 상위권 도약을 위해 선수보강에 나섰다. 먼저 아넬카 영입에 성공했으며 다음으로 드로그바를 노리고 이쓴 것이다.
현재 드로그바가 첼시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드로그바는 내년 5월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첼시가 드로그바에게 1년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드로그바는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어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주준 구도나주는 "드로그바만 원한다면 우리는 그를 환영할 것이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에 이어 장외룡 감독이 이끄는 다롄도 드로그바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다롄 리밍 구단주는 "돈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드로그바는 여전히 세계적인 공격수다. 우리는 드로그바 에이전트에게 3년 계약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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