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대 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0.43∼1.05%p…NH농협은행, 1.05%로 1위

은행·보험 / 정민수 기자 / 2024-11-04 11:35:21
-이어 KB국민(0.98%p)·하나(0.68%p)·신한(0.53%p)·우리(0.43%p) 순
▲ 사진=서울시내 은행 현금인출기 [제공/연합뉴스]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최근 몇개월간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졌지만 은행 이익의 기반인 예대금리차(대출-예금 금리)는 오히려 두 달 연속 커졌다.

3일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9월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실제로 취급된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 제외 가계대출의 예대금리차는 0.43∼1.05%p로 집계됐다.

예대 금리차는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대출금리와 예금자에게 지급하는 금리 간 격차로, 은행 수익의 본질적 원천이다.

예대금리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익)이 많다는 뜻이다.
 

▲ 5대 은행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추이(단위: %p) [제공/연합뉴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1.05%p)가 1위였고, 이어 KB국민(0.98%p)·하나(0.68%p)·신한(0.53%p)·우리(0.43%p) 순이었다.

전체 19개 은행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9월 예대금리차가 5.00%p로 가장 컸다.

광주은행(2.60%p), 한국씨티은행(2.25%p), 토스뱅크(1.81%p), 카카오뱅크(1.72%p)도 2%p 안팎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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