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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제공/연합뉴스] |
코스피가 20일 미·중 무역긴장 완화와 한미 관세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에 사상 처음으로 3,800선을 넘어선 채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6.51포인트(0.71%) 오른 3,775.40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했다가 반등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다.
이후로는 점차 오름폭을 키워 오전 11시 40분께 사상 처음으로 장중 3,800선을 넘어섰고 장중·종가 모두 포함해 역대 최고치로 장을 끝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내린 1,419.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6천42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93억원, 2천499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3천551억원 매도 우위였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한미 관세협상는 16.23포인트(1.89%) 오른 875.77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44포인트(0.63%) 오른 864.98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워갔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8억원, 1천41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983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4조60억6천만원, 9조486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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