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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2주 연속 제자리걸음을 이어갔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의 가격은 계속 오른 반면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 등의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가 지속 되고 있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일부 선호단지에선 여전히 상승세가 지속됐으나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 등으로 그 외 단지에서 매수 관망세가 심화했기 때문이다.
용산·성동(0.04%), 서초·송파·광진(0.03%) 등 일부 지역은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종로(-0.02%)가 하락 전환한 것을 비롯해 강동·관악·구로·금천·도봉·동대문(-0.02%) 등이 내림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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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첫째주(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보도자료] |
경기(-0.01%)와 인천(-0.07%)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수도권 전체도 0.02% 내렸다.
다만 학군 수요가 타난한 안양 동안구(0.10%)가 오르는 등 같은 지역 안에서도 편차가 나타났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3% 내리며 지난주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방(-0.04%→-0.05%)과 5대 광역시(-0.05%→-0.06%), 세종(-0.07%→-0.08%) 모두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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