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청년 창업자들과 '토크 콘서트'…"청년 스타트업의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

대통령실 / 이재만 기자 / 2025-09-18 09:53:10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제목으로 토크 콘서트
-혁신·첨단 산업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 약속
▲ 사진=이재명 대통령,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년 창업자들과 토크 콘서트를 갖고 혁신·첨단 산업 스타트업 기업들에 대한 정부의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창업기업 지원 공간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우리는 청년, 현재에 도전한다'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에는 청년 기업가를 포함해 투자자, 정부 측 및 관련 협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스타트업이 미래의 경제 성장을 주도하는 '제3 벤처붐' 시대를 이끌겠다"며 "정부가 청년 기업인들의 열정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0조원 규모의 벤처 투자시장을 실현한다는 정부의 약속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의 경험이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지 않아야 한다"며 "오히려 그 경험이 도약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1조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를 조성해 청년 스타트업의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고 설명했다.

 

▲ 사진=이재명 대통령, 17일 경기도 성남시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 상상콘서트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구체적으로는 연간 40조원 규모 벤처투자시장 조성을 통한 혁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신생기업) 50개 육성, 지역균형성장을 고려한 창업도시 조성, 모태펀드 존속기간 연장 및 정부 출자 확대 등이 과제로 담겼다.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 팩토스퀘어 홍일호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박재필 대표,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 등 청년 기업인이 참여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 등에 관한 얘기를 나눴다.

대통령실은 "오늘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작한 청년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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