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고환율 피해 수출입 기업에 1조5천억원 정책자금 지원

정책일반 / 이재만 기자 / 2025-01-09 11:40:14
-투자 의무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
▲ 사진=부산항 신선대·감만부두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고환율로 수출입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1조5천억원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2025년 주요 현안 해법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고환율로 피해를 본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1조5천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환율변동으로 자금이 부족해지거나 피해를 본 기업들을 위해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공급하고, 수출바우처를 활용해 수출과정에서 필요한 무역보험·보증 가입비를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대기업과 수·위탁을 맺은 중소기업이 환 위험을 대기업과 상호 분담할 수 있도록 환율 변동에 따른 납품 대금 약정 체결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벤처투자 시장 회복을 위해 1조9천억원 규모의 신규 벤처 펀드를 조성하고 모태펀드 출자사업도 올해 1분기에 신속하게 시행한다.

투자 의무 대상을 창업·벤처기업에서 전체 중소기업으로 확대한다.

내수 촉진을 위해 현재 인천국제공항에 있는 중소기업 제품 면세점 3개소를 6개소로 늘리고 입점 기업도 900개에서 1천800개로 확대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역대 최대 규모인 5조5천억원을 발행하고 설 명절 전후로 디지털 상품권 15% 할인과 환급행사도 하기로 했다.

공영홈쇼핑은 매출 9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소상공인 제품 방송을 30% 이상 편성하고, 동행축제를 연간 네 차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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