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알리·테무 이용자 1600만, 소비자 불만은 증가…소비자보호법 통과 1년 걸려

만평 / 장형익 기자 / 2024-11-07 14:36:12
▲ 데일리-경제만평=알리·테무 이용자 1600만, 소비자 불만은 증가…소비자보호법 통과 1년 걸려 @데일리매거진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실이 지난 3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9월말까지 알리 관련 소비자 상담은 928건을 기록했다.

2021년 133건에서 지난해 673건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국내 진출한 테무도 지난달 누계 52건으로 지난해 7건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의원실은 이같은 추세라면 소비자 상담은 알리는 올해 연말까지 약 1200건, 테무는 70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 플랫폼 상담은 급증한 반면 국내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은 시행까지 갈 길이 멀다.

앞서 3월 공정위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게 국내대리인 제도를 의무화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정부안으로 발의했다.

8월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된 상태다.

공정위 관계자는 “11월12일 정무위 전체회의 및 소위에서 법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빠른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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