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애로를 신규 서비스 정책으로 연계하는 환류 기능도 강화
![]() |
▲ 사진=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기업 간담회 [제공/연합뉴스]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정부의 지원 정책을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 장관은 "미국이 반도체, 의약품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하는 등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현재 미국 측과 금융패키지 세부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의 중이나 협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합동 관세 대응 창구로 자리잡은 '관세대응 119'를 '관세대응 119 플러스'로 확대 개편하고 현장의 애로를 신규 서비스, 정책으로 연계하는 환류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
▲ 사진=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22일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열린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기업 간담회에서 발언 [제공/연합뉴스] |
이날 산업부는 지난 2월 신설한 관세 문제 상담 창구인 '관세대응 119'를 범정부 협업 체계로 개편·격상한 '관세대응 119 플러스'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세대응 119 플러스는 앞으로 ▲ 미 정부에 대한 수출기업 관세 애로 의견서 제출 지원 ▲ 미국 관세청 사전심사제도(CBP E-ruling) 신청 컨설팅 ▲ 미국 세관의 사후 검증 요구자료 대응 ▲ 철강 함량 가치 산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철강 파생상품 기업을 위해서는 미국 현지 전문가가 상시 1:1 상담해 주는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 장관은 기업들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과 관련해서는 "9월 초 발표한 5천700억원 규모 지원과 긴급 할당관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