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신임 국세청장, "체납액 110조원…'국세 체납관리단' 신설 전수 실태조사"

행정 / 이재만 기자 / 2025-07-24 09:13:48
-세무조사는 단순 실수는 바로잡고 성실 신고를 안내하는 '자상한 조사' 원칙
▲ 사진=임광현 신임 국세청장, 23일 정부세종청사 국세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 [제공/연합뉴스]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23일 “110조에 달하는 체납액에 대해 전수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세 체납관리단'을 즉각 신설하고 전수 실태조사해 체납자를 재분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강제 징수가 아니라 복지부처 연계 등으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세무조사는 단순 실수는 바로잡고 성실 신고를 안내하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기업에 불편을 끼치던 오래된 관행은 개선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인공지능(AI) 대전환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직원은 탈루 세원 발굴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 보호를 위해 변호사를 별도 채용하고 '악성 민원 전담 변호팀'을 신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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