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노동부장관 간담회서 "주52시간·중처법 보완 필요" 요청

정책일반 / 정민수 기자 / 2025-02-18 10:56:05
-김문수 장관, "노동시장 불확실성 해소, 청년 등 인재 채용 지원"
▲ 사진=K-BIZ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여의도 본부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 중대재해처벌법령 입법보완과 산재예방 지원 확대 ▲ 중소기업 청년근로자 장기재직을 위한 지원 확대 ▲ 모성보호·육아지원제도 활용에 따른 사업주 부담 완화 ▲ 외국인근로자(E-9) 입국 전 교육 강화 등 애로 35건을 전달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이 주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별연장근로 활용을 용이하게 하고, 처벌 위주인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청년 등 인재 채용을 지원하는 등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장관은 ‘쉬었음’ 청년이 42만명에 달하는 상황과 관련해 “청년과 기업의 미래를 위해 청년을 한 명이라도 더 채용해 달라”고 요청하고, “개정 육아지원 3법이 2월 23일부터 시행되는 만큼,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줄 것”도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장과 중소기업 관련 협회·협동조합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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