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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제공/연합뉴스] |
지난해 가구당 평균 소득은 근로소득을 중심으로 4.7% 증가한 6천414만원이었다.
가구주가 40대와 50대인 가구 네 곳 중 한 곳은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은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9.0% 늘어난 5억4천772만원이었다.
자산 증가율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도 12.8%에 이은 두 번째였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5천602만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었다.
자산 증가율이 부채 증가율 4.2%의 두 배를 웃돌면서 순자산 증가율이 자산 증가율을 앞섰다.
가구의 자산 보유액 증가는 주로 집값 상승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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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구당 자산·부채 보유 현황 [제공/연합뉴스] |
부동산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실물자산 증가율은 역대 두 번째였고, 금융자산 증가율은 세 번째였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2022년 조사 결과는 최근 금리상승 및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 등으로 현재 체감하는 경기상황과는 상이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22.1%, 실물자산이 77.9%를 차지해 실물자산 구성비가 전년 대비 0.4%포인트(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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