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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부겸 국무총리,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가축전염병 방역상황 점검회의 [제공/연합뉴스] |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가축전염병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과 관련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현재까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의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 소독 미실시, 소독시설이 없는 부출입구 이용 등 방역수칙 위반이 발생원인으로 파악된다"며 "아무리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도 현장에서 빈틈이 생긴다면 AI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우려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해서는 "그동안 경기, 강원에서만 발견되었던 감염 멧돼지가 지난달 19일부터는 충북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며 "우선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개체수 저감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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