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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중구 황학동 중고 주방기구 거리 @데일리매거진DB |
지난해 내수 부진으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전년보다 감소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소매 판매는 2.2% 감소했다.
울산(-6.6%), 경기(-5.7%), 강원(-5.3%) 등 모든 시도에서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줄었다.
모든 시도에서 소매판매가 감소한 것은 2010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이다.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내수마저 침체에 빠지면서 전국적인 소비 부진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은 1.4% 증가했다.
제주(4.5%)와 인천(4.3%) 등 8개 시도에서 전년보다 늘었고 세종(-2.6%), 경남(-2.4%) 등 8개 시도는 줄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 2.3%를 기록했다.
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시도는 인천(2.6%), 가장 적게 오른 시도는 제주(1.8%)였다.
고용률은 서울 0.6%포인트(p), 세종 0.6%p 등 13개 시도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대구(-1.8%p), 대전(-1.0%p) 등 3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소매 판매는 인천(-6.5%), 대전(-5.6%) 등 12개 시도에서 감소하면서 총 2.1% 줄었다.
세종(4.6%), 광주(2.5%) 등 4개 시도는 소매판매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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