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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여의도역 인근 직장인들 [제공/연합뉴스] |
지난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이 4천24만원으로 집계됐다.
'억대 연봉'을 받는 직장인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세청은 7일 이런 내용의 '2022년 4분기 공개 국세통계'를 발표했다.
작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는 1천995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이들의 총급여 합계는 803조2천86억원이다.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는 4천24만원으로 전년(3천828만원)보다 5.1% 늘었다.
근로자 평균 급여가 4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이 4천720만원으로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4천657만원), 울산(4천483만원), 경기(4천119만원) 순이었다.
총급여가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 근로자 수는 112만3천명이었다.
전년 91만6천명에서 22.6% 늘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것이다.
근로소득이 있어 연말정산을 신고한 근로자 중 각종 세액공제 등으로 근로소득세를 전혀 내지 않은 사람은 704만명으로 전체의 35.3%였다.
지난해 사업소득, 이자소득 등 종합소득세(종소세)를 신고한 사람은 949만5천명으로 전년보다 18.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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