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사과 출하량 3만9천t으로 작년 수준 이상…가격, 안정세로 전환

식품/유통/생활 / 정민수 기자 / 2025-12-04 12:19:30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2025년산 사과의 선별·저장 상황 점검
▲ 사진=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제공/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2월 사과 출하량이 작년 수준 이상으로 증가해 가격도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3일 전망했다.

송 장관은 이날 경북 문경시 마성면 소재 대경사과원예농협 과수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를 찾아 2025년산 사과의 선별·저장 상황을 점검한 뒤 "착색 지연으로 지난 11월에 출하하지 못한 물량이 12월에 출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전날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사과 소비자물가는 작년 같은 달 대비 21.0%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사과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달 후지 수확이 지연돼 사과 반입량이 작년보다 12%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사과 저장량(12월∼내년 7월 출하)이 작년과 비슷한 23만t(톤) 내외로, 내년 상반기 사과 수급을 안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달 사과 출하량은 3만9천t으로 지난해보다 2%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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