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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 [제공/연합뉴스]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6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금리를 현행처럼 동결하지만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미 연방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강력한 노동 시장 탓에 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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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롬 파월 연준 의장 [제공/연합뉴스] |
그는 "노동시장과 물가의 놀랄 만한 진전을 고려할 때 미국 경제에는 더는 지속적인 높은 수준의 통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며 "이것이 우리가 자산매입을 축소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특히 연준 목표치를 크게 초과하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우려하면서 "우리는 물가안정 목표에 헌신할 것"이라며 "높은 물가상승률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가진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파월 의장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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