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5명 중 1명은 "주 36시간 이상, 풀타임을 원한다”

시사일반 / 안정미 기자 / 2021-04-21 08:51:08
-18∼35시간 일한 사람은 372만 8000명으로 27만 2000명 증가
-지난달 36시간 미만 취업자 588만 6000명 1년 전보다 83만6000명 증가

▲사진=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통합서비 화면    [출처/통계청]
 코로나19 시대에 취업시장에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한 잠재구직자가 190만 9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들 가운데 계속 근무를 원하는 사람이 5명중 1명 이상인 것으로 지난 20일 통계청 고용동향 집계에서 확인됐다.

 

이날 통계청 고용동향에 발표된 수치를 보면 지난달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88만 6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3만6000명(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국제기준으로 주 36시간 이상 근로자를 전일제 근로자로 보고 그 미만은 시간제 근로자로 분류한다.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여기에 포함된다.

 

주 36시간 미만 취업자 중 1∼17시간 근로자는 215만 8000명으로 56만 5000명이 늘었다. 18∼35시간 일한 사람은 372만 8000명으로 27만 2000명이 증가했다.

 

이중 스스로 파트타임을 선택한 사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단시간 근로에 묶여 있는 사람도 있었다.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36시간 미만 취업자 가운데 5명 중 1명(20.6%)꼴인 121만5000명은 일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다른 일을 하거나, 더 많이 일할 수 있는 일로 바꾸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467만명은 현재 시간대로 근무하고 싶다고 답을 하기도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36시간 미만 근로자 가운데 그대로 일하고 싶은 사람 외에는 추가취업을 희망하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추가취업을 희망하더라도 실제로 구직 가능성이 있는지, 나아가 이 사람들이 추가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을 했는지는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알바 5명 중 1명은 "주 36시간 이상, 풀타임을 원한다” 시중 A 편의점 모습

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는 취업시간이 36시간 미만(일시휴직자 포함)이면서 추가취업을 희망하고 실제 추가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뜻하는데, 사실상 실업자에 가까운 상태로도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한 고용보조지표1(전체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시간 관련 추가취업 가능자의 비율)은 8.3%였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사실상 실업자로 분류할 수 있는 잠재취업가능자와 잠재구직자 수도 두드러졌다.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였으나, 조사대상 주간에 취업이 가능하지 않은 사람인 잠재취업가능자는 지난달 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조사대상 주간에 취업을 희망하고 취업이 가능한 잠재구직자는 190만9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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