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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크루드 |
최근 기업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복장 자율화(자율 복장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직장인들 대부분이 자율복장제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크루트가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복장자율화'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93.0%는 '찬성'을 선택했다.
가장 큰 찬성의 이유로는 '불필요한 사내규율이나 관습을 없앨 필요가 있어서'(36.7%)를 꼽았다. 그리고 '업무효율 상승'(33.5%), '사내분위기 전환'(19.4%)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반대(7.0%)는 '업종 특성상 어려움'(31.3%), '사내 분위기,회사 방침상 변화가 어려움'(15.7%) 등 규정상의 이유 외에도 '복장으로 인한 직원 간 위화감 조성 우려'(18.1%), '자율화 기준이 애매할 것으로 예상돼서'(14.5%) 등으로 복장 자율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직장인들은 '운동복, 추리닝'(75.5%)이나 '모자'(66.4%) 복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었다. 특히 남녀 모두 '지나친 노출복장'(81.3%)에 가장 큰 반대를 했다.
이 외에도 '발가락이 노출되는 샌들, 토오픈 슈즈'(찬성 60.1%, 반대 39.9%)와 '반바지'(찬성 66.9%, 반대 33.1%) 등의 복장도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한편 직장인 61.8%는 복장 자율화가 향후 이직 등 회사선택 및 입사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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