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신작 덕에 위메이드 ‧ 카카오게임즈 주가 상승 기대감↑

IT/휴대폰/게임 / 정민수 기자 / 2023-05-01 12:43:01
나이트크로우 ‧ 아케에이지워 나란히 구글 매출 톱 5에 진입

리니지 패밀리로 수성 실패한 엔씨소프트는 매출 하락 우려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와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워 등 올 봄 출시된 신작들이 구글 매출 매 상위권에 대거 진입함에 따라 관련 기업의 2분기 실적에 신작 효과가 예상된다.  사진은 게볼루션 실시간 게임 순위, 왼쪽이 구글 매출 순위. 

 

올 봄 출시된 신작 게임들이 국내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매출 톱 10위안에 대거 랭크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큰 영향을 줄것으로 보인다.

 

1일 앱 분석 사이트인 게볼루션의 12시 기준 실시간 순위에 따르면 리니지M’이 구글 앱스트어의 국내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로 나이트크로우붕괴: 스타레일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 두 작품은 각각 지난달 27일과 26일에 출시된 게임이다

속칭 올 봄 게임 대전 뉴 엔트리로 출시 이전부터 흥행이 예상됐지만 출시 4일과 5일만에 최상위권인 톱3에 진입한 것은 기대 이상의 대박 흥행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어 4오딘:발할라 라이징’ 5아키에이지워순으로 상위 5위안에 최근 신작 3종이 차지했다. 10위권으로 확대하면 6위 리니지W, 7위 프라시아전기, 8위 리니지2M, 9위 니케 : 승리의여신, 10위 피파모바일 순이다.

 

국내 게임 매출 상위권인 10위안에 나이트크로우, 붕괴: 스타레일, 아키에이지워, 프라시아 전기 등 4종의 뉴 엔트리가 진입을 성공함에 따라 국내 게임 판도가 몇 년만에 확 바뀌게 됐다. 수년동안 리니지, 리니지M, 리니지W 등 리니지 패밀리 게임이 최상위권을 과점해왔으며 지난 20216오딘이 최상위 게임으로 추가돼 이들 4종의 게임이 시장을 지배해왔다.

 

이같은 인기 게임의 판도 변화는 게임 기업의 실적 특히 2분기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장사로 국한하면 리니지 패밀리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온 엔씨소프트는 심각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반면 나이크크로우의 위메이드, 아케이에지의 카카오게임즈 등이 신작 효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위에이드는 나이트크로우의 글로벌 버전을 P2E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을 이미 세워 놓고 있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나이트크로우가 출시 하루만인 28일 양대마켓 인기 순위 1위와 애플 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위메이드의 주가는 15% 넘게 치솓았다.

나이트크로우의 톱 3 진입 소식이 증권 시장에 반영되는 첫 영업일인 2일 위메이드의 주가 변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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