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부산 골목골목 유세…김기현, 종로 출마 최재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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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5일 윤석열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친 후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유세 출정식을 가졌다. ⓒ데일리매거진 |
윤 후보는 청계광장 야외 첫 연설에서 문재인·민주당 정부의 현 실정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면서 자신이 정권교체를 통한 부패와 무능을 바로잡고 국가를 바로 세울 적임자라 강조했다.
이날 오전 윤석열 후보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위대한 국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진 뒤 청계광장에서 유세 출정식을 가졌다.
또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이번 대선은 부패한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 대한민국을 하나로 통합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사진=15일 오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제공/한국입밥기자협회 공동] |
이어 "국민께서 지켜온 대한민국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세력에 계속 무너지는 것을 두고만 보시겠나"라며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하자"고 지지자들에게 호소하고 "무너진 민생, 반드시 챙기고 세우겠다."며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겠다. 청년과 서민을 위해 집값을 확실하게 잡겠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아울러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권교체의 에너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진다"며 "지금부터 국민 여러분과 함께 승리의 행진을 시작하겠다. 함께 갑시다! 전진합시다! 전진합시다!"라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저는 정치에 발을 들인지 얼마 안 된 신인이다. 오로지 저를 불러주시고 키워주신 국민 여러분께만 부채가 있다"며 당에서 배포한 연설문에 없는 내용을 즉석에서 추가해 발언하기도 했다.
현장 첫 유세날의 날씨는 영하 7도의 추운 날씨에 한 지지자는 손수 뜨개질한 목도리를 윤석열 후보의 목에 둘러 주기도 했다. 출정식 무대 주변에는 '국민이 키운 윤석열,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을 적은 현수막이 걸렸고, 수어 통역사가 후보의 발언을 현장 통역하기도 했다.
첫 유세 현장에는 서해에서 북한에 피살된 공무원 유족과 천안함 폭침으로 전사한 민평기 상사의 모친 등이 윤 후보의 옆에서 시각장애인인 김예지 의원의 피아노 반주로 애국가도 울려 퍼졌으며 이날 현장에 초청된 많은 이들과 관련해 윤 후보는"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게 국가의 존재 이유"라는 윤 후보가 연설에서도 밝힌 국가의 의무를 강조하기 위해 이들을 초청했던 것으로 풀이 된다.
윤석열 후본는 연설 직후 역세권 첫집 주택 20만호 공약, 디지털경제 패권국가,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여성가족부 폐지 등 윤 후보의 공약을 전국에 알리는 '정책공약 행복 배달식'도 함께 가졌다. 정책공약을 담은 배낭을 맨 청년 10명이 등장했고, 윤 후보는 이들에게 "우리 청년 공약 배달원들, 전국의 국민들께 빠르게 달려가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부선을 따라 대전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대구 동대구역 광장,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백화점 앞에서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계획이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 연설문 전문이다.
[전문]
존경하고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위대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입니다.
민생을 살리는 선거입니다.
대한민국을 통합하는 선거입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민주당 정권 5년간 어땠습니까!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철지난 이념으로 국민을 편 갈랐습니다.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했습니다.
과학을 무시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습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여러분!
민주당 정권에서 세금이 오를 대로 올랐습니다.
나라 빚은 천조 원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집값, 일자리, 코로나,
어느 하나 해결된 것 있습니까!
국민께서 지켜온 대한민국이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세력에 계속 무너지는 것을
두고만 보시겠습니까!
이 부패하고 무능한 민주당 정권을
정권교체로 반드시 심판합시다! 여러분!
저 윤석열, 민생을 확실하게, 챙기겠습니다!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겠습니다.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집값, 확실히 잡겠습니다.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습니다.
어려운 분들을 따뜻하게 보듬겠습니다.
저 윤석열 앞에 오직 민생만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여러분
국가가 왜 존재합니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
그게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저 윤석열,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바라는 ‘안심 대한민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어떻습니까!
나라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습니다.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
북 핵과 미사일,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겠습니다.
저 윤석열, 나라의 위상을 확실히 세워
우리의 자부심을 확고히 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합니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청와대 시대’를 끝내고
국민과 동행하는 ‘광화문 시대’를 열겠습니다!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등용하겠습니다.
권한은 과감하게 위임하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겠습니다.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겠습니다.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습니다.
탁상머리와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3월 9일 대선 승리로 광화문 시대를 엽시다! 여러분!
제 말에 동의하신다면
힘차게 정권교체! 외쳐 주십시오! (정권교체)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모아주신 정권교체의 에너지,
대선 승리의 에너지가 뜨겁게 느껴집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앞에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저 윤석열,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섰습니다.
그 정신으로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끝내겠습니다!
국민이 믿고 신뢰하는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 대통령,
불법과 부정부패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 대통령,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여러분!
3월 9일 대한민국에 새 역사가 열립니다.
새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위대한 국민 여러분입니다!!
3월 9일을 위대한 국민의 승리로 만들겠습니다.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상식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습니다.
우리 모두
승리를 향해 전진합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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