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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수출 중소기업 방문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제공/연합뉴스] |
중소벤처기업부가 15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42억 달러(29조4천억원)로 집계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총수출의 56.9%를 차지하는 상위 5개국 시장으로 수출이 0.02% 늘었다.
중국(-4.8%), 일본(-1.6%), 홍콩(-5.5%)은 감소한 데 반해 미국(8.0%), 베트남(4.9%), 대만(20.8%), 러시아(4.0%)는 증가했다.
중기부는 1분기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는 국가별 수출여건이 중소기업 수출 증감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20대 품목 중 기타섬유제품, 반도체제조장비 등 14개 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1~2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2천100만 달러(2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신장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주력품목 수출 호조, 조업일수 확대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라면서 "올해 세계 무역이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대면 방식 수출지원을 강화하고, 손세정제·진단키트 등 새로운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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