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내각 첫 인선 발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 지명 (영상)

Social focus / 장형익 기자 / 2022-04-04 15:25:07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에 한덕수(73) 전 총리를 지명했다.

당선인 신분에서 이뤄진 윤석열 내각의 첫 인선 발표로, 한 후보자 발탁에는 협치와 통합 차원도 있어 보인다. 여소야대 청문 정국을 돌파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한 후보자는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총리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지명 배경에 대해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경제, 통상, 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 정부는 대내외적 엄중한 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닦아야 하고, 경제와 안보가 하나가 된 '경제안보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나아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는 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각을 총괄하고 조정하면서 국정과제를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대한민국을 둘러싼 대내외적 경제와 지정학적 여건이 매우 엄중한 때에 국무총리 지명이라는 큰 짐을 지게 돼서 한편으로는 영광스러우면서도 매우 무겁고 또 큰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익 중심 외교, 강한 국가를 위한 자강 노력,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중요한 국정 어젠다로 꼽았다.

한 후보자는 '책임총리제'에 대해 "청와대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좀 더 내각과 장관 쪽으로 옮겨서 추진 과제에 대해 대통령으로부터 상당한 델리게이션(위임)을 갖고 추진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며 "이것이 행정부 전체 운용에 훨씬 더 효율적이겠다는 것이 당선인의 말씀이고 저도 당연히 동의한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차관 인선에서 장관의 의견을 가장 중시하겠다면서 '책임장관제'와 관련, "정부는 대통령과 총리, 장관, 차관 같은 주요 공직자가 함께 일하고 책임지는 구조 아니겠나.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조만간 총리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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