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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기도 수원시 아파트단지 ⓒ데일리매거진 |
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월별 아파트 매매거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경기도에서 매매된 아파트 총 15만4천637건 가운데 서울 거주자가 매수한 건은 총 2만9천207건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서울 거주자 매수 비중 15.6%에 비해 3.3%포인트(p) 높은 수치다.
한국부동산원 집계에서 올해 9월까지 경기도의 누적 아파트값 상승률은 18.92%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6.24%)의 3배 규모를 상회했다.
또한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33.99% 오르며 전국 시도 가운데 누적 상승률 1위를 기록한 의왕시의 경우 지난해 1∼9월 10% 정도였던 서울 거주자의 매입 비중이 올해 15.1%로 상승했다.
서울과 인접한 구리시와 광명시는 서울 거주자 매수 비중이 작년 평균 28.6%, 29.5%에서 올해는 각각 40.5%, 38.3%로 올랐다.
한편 20~30대의 원정투자 현황이 눈에 띈다.
올해 9월까지 인천 아파트는 2030 매수 비중이 지난해 1∼9월 25.7%에서 올해는 9월까지 33.2%로 높아졌고, 경기도는 28.9%에서 36.3%로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안양시와 구리시는 올해 각각 47.7%, 41.3%까지 증가했고, 군포시도 지난해 33.8%에서 42.3%로 상승헀다. 시흥시와 오산, 평택 등도 2030 매입 비중이 20%대에서 30%대로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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