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아이스하키 특기생 입시 비리 교수 4명 법정구속

법원 / 안정미 기자 / 2021-01-29 17:15:11
-교수 4명에게 1년 5개월부터 2년에 이르는 징역형
-재판부 “공정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불합격한 학생과 가족들의 절망감, 무력감, 분노 등이 크다”
▲사진=법원
 잊을만 하면 터지는 입시비리로 아이스하키 종목 체육특기생 선발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수 4명에게 1년 5개월부터 2년에 이르는 징역형이 선고됐다.

 

연세대·경인교대 체육교육학과 아이스하키 특기자 전형에서 청탁을 받고 지원자들의 점수를 조작해 특정 지원자를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를 받는 교수 4명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윤혜정 부장판사)은 지난28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연세대 체육교육과 이모(50) 교수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다른 교수 3명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날 재판부는“공정하게 평가받지 못하고 불합격한 학생과 가족들의 절망감, 무력감, 분노 등이 크다”며 선고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2019년도 연세대 체육교육과 체육특기자 선발 전형 과정에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합격자 7명을 사전에 정해놓고 이들의 합격을 위해 지원자들의 평가 점수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한편 검찰 수사 과정에서 구속됐던 교수들은 지난해 3월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지난28일 실형이 선고되면서 보석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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