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위원장, 여성가족부 폐지…"각계 전문가 의견 경청하겠다"

정치일반 / 이재만 기자 / 2022-04-07 18:58:03
-"민생 안정과 외교안보 등 당면 국정 현안에 집중"
-"야당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

 

▲사진=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안철수 위원장   [제공/인수위원회]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안철수 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새 정부의 여성가족부 폐지 여부를 포함한 내각 구성에 야당은 물론 각계 전문가 등에 문을 열어놓고 의견을 경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안철수 위원장은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 1층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의 조직개편'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안 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의 정부조직 개편 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조직 개편 문제에 대해서 심도있게 검토해 왔다."며 "조직개편 문제는 인수위 기간 중 조급하게 결정해서 추진하기보다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 문제 그리고 외교안보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민생 안정과 외교안보 등 당면 국정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또 안 위원장은 "(정부 부처) 조각도 현행 정부조직 체계에 기반해서 추진키로 했다."며 "정부조직 개편 문제는 야당은 물론 전문가 등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새 정부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최우선적으로 챙기면서 국정운영 과정에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야당 의견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안철수 위원장은 "일련의 상황을 바탕으로 차분하고 심도있게 시대 흐름에 맞는 정부조직 개편안을 만들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