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66.2%로 28년만의 최고치...1위는 전남 아닌 울산

국회·정당 / 송하훈 기자 / 2020-04-15 21:34:52

▲출처=연합뉴스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66%를 넘어서며 역대 최초로 60%대로 떨어진 15대(1996년) 총선 투표율을 깨고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2901만6646명이 투표에 참여하며 투표율이 6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투표율 26.69%) 중 관내 사전투표 결과와 우편으로 도착한 관외 사전투표·거소투표·재외투표·선상투표 등을 합산한 수치다.

 

현재도 집계가 진행중으로 60% 후반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총선 투표율을 살펴보면 ▲16대(57.2%) ▲17대(60.6%) ▲18대(46.1%) ▲19대(54.2%) ▲20대 (58.0%) 등이었다.

 

따라서 투표율이 60%대를 넘어선 건 지난 17대(2004년)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또 최초로 60%대로 투표율이 떨어졌던 15대 총선(1996년·63.9%) 이후로는 24년 만에 새로운 기록이다. 15대 총선 직전 총선인 14대(1992년) 총선 투표율은 71.9%였다.

 

시도별로는 울산(68.6%)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후 ▲세종 68.5% ▲전남 67.8% ▲경남 67.8% ▲경남 67.8%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인 서울은 67.5%, 경기 64.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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