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신속히 진행…박한철 소장등 주말에도 출근 관련 법리 검토 착수

법원 / 천선희 / 2016-12-10 21:09:32
탄핵심판 절차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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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차에서 내리고 있는 모습.[출처:방송화면-캡쳐]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다음날인 10일 헌법재판소(헌재)는 주말도 반납하고 출근해 심리에 속도를 내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헌재 관계자에 따르면 박한철 소장과 이진성·서기석 재판관이 이날 출근해 탄핵심판 관련 법리 검토에 착수했다며 다른 재판관들도 일부가 이날 오후에 출근해 사건을 검토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 또한 이날 오후 6시쯤 귀국하는 대로 바로 헌재로 출근할 예정이다. 국제회의 참석 차 해외출장을 떠난 강 재판관은 애초 12일 귀국할 예정이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고 헌재 관계자는 밝혔다.


헌재는 탄핵심판 절차를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12일 헌재는 재판관 회의를 열어 향후 탄핵심판 절차 등을 논의하고 정국 혼란 조기 수습을 위해 탄핵심판 절차를 될 수 있으면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헌법연구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도 이날부터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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